4억 7천 5백만 원 투입, 쌀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약용작물 지원

[강진/남도방송] 강진군이 쌀 적정생산 및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한계농지 약용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20일 틈새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낮은 농지를 선별해 올해 2월말까지 ‘2010년 한계농지 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관내의 71ha 농경지에 조성되는 한계농지 약용작물 생산단지에는 4억 7천 5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작약, 사삼, 길경, 울금, 결명자 등 40여개 품목의 약용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천수답, 수리불안전답 뿐만 아니라 사실상의 답 지역에 벼 대신 약용작물로 작목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월 말까지 해당 각 읍․면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군은 약초재배 대상지를 2월 중으로 최종 확정하여 기반조성을 위한 종자(묘)대, 비료대(퇴비), 식재비(경운비) 등 ha당 3백만 원에서 9백만 원까지 품목별 차등 지원하게 된다.

강진군은 한약재 제조업체나 전남생약조합 등 대량소비처와 직거래 협약을 통한 판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약용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재배기술, 사후관리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친환경농산팀 김정관 씨는 “쌀 대체작목 육성방안으로 단위면적당 소득액이 높은 약용작물을 고소득 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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