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여수 수산물 사주기’‧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온라인 소비 촉진 나서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판매 부진과 사료값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에서 전국 각지에서 추가 판매 문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수 반건조 우럭을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 판매하고 있다.

반건조 우럭 2마리(400g이상)를 9900원 특가에 무료배송으로 살 수 있다.
행사기간은 13일~31일까지 19일간이며 우체국쇼핑몰 어업인돕기 상품 단독 배너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수시, 여수우체국,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33,333상자 판매를 목표로 지난 4월 기관별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몰을 통해 70어가에서 3억 4,800만 원 상당의 우럭이 출하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및 우체국과 연계된 기타 제휴채널에 택배비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럭은 찜이나 맑은탕으로 쉽게 조리 할 수 있다”며 “맛있는 우럭 맛도 보고 위기에 처한 양식어가 살리기에도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어류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및 수산물 사주기, 수산물 꾸러미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여수시청, 재향향우회, 해양수산부, 여수산단 등 13개 유관기관‧단체를 통해 2억 9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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