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소방관, 백혈병 환자에 골수 기증 귀감
순천소방서 소방관, 백혈병 환자에 골수 기증 귀감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0.07.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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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소방장 오성환.
순천소방서 소방장 오성환.

[순천/남도방송] 순천소방서에 근무하는 한 소방관이 최근 백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말초혈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오성환(32) 소방장.

오 소방관은 지난 2012년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한 뒤 약 8년 만에 한국 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익명의 백혈병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환자의 유전자 번호(1번~8번)가 완전 일치해야 기증을 할 수 있는 아주 희박한 병으로 알려졌다.

오 소방관은 지난 2011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후 지금까지 35회에 걸쳐 생명나눔 헌혈을 해왔었고,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응급환자를 처치하고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살려낸 경험으로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오 소방관은 “극적으로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헌혈활동 및 백혈병 환자에게 사랑을 나누는 골수 기증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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