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시도 중 대부분 의대 2곳...전남 의료 차별 해결 촉구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남도방송]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라남도 의료불균형 해소위해 순천, 목포 두 지역 모두 공공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 대부분 의대는 2곳으로, 열악한 전남의 의료균형 차원에서 양 지역에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이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정부의 발표에 의대가 한 곳도 없는 전남지역에 의대 신설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 의원은 "전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6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광역시도 중 의대가 없는 지역은 전남이 유일하며 의사 인력확보와 인재 양성에서 다른 지역과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남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만성질환자 등 비감염성 질환의 증가로 가장 낮은 기대수명과 높은 사망률을 보여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은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이 없어 기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충원하기 어렵고,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질환 치료 전문병원이 없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대 신설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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