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시설 특별위생관리’…수질안전성 위한 대책반 운영

▲ 전남도청.
▲ 전남도청.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지역 정수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에 대한 특별 위생관리에 들어갔다.

최근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16일 전라남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으로 도내 유일하게 인천과 유사공정(입상활성탄)으로 운영 중인 고흥 호형정수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펼쳤다. 점검 결과 이물질 유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 전라남도는 지난 21일 동부지역본부장 주재로 22개 시·군과 자체점검 영상회의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정수장과 배수지 등에 대한 긴급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양질의 먹는물 공급방안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전남도내 지방상수도 정수장 77개소와 배수지 등에 대한 시·군 자체 점검결과 현재까지 모든 정수장에는 유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수지에 대해서는 현재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수도시설 특별위생관리를 위해 앞으로 도와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시․군 합동으로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소규모 수도시설까지 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대책반은 정밀조사를 비롯 실시간 민원 동향파악과 현장대응, 정수계통점검, 수질검사 등 업무를 수행하며, 상황 확대시 사고원인 파악, 복구지원,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도내 정수장 등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다”며 “여름철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해 급수시설에 대한 청소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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