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공수특전여단, ’10년 동계 특전캠프 돌입!

[담양/남도방송] 육군 제 11공수특전여단에서는 중학생 이상 대한민국의 남녀 일반인들이 검은베레 특전부대의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10년 동계 특전캠프를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여름과 겨울,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일반인들의 휴가철을 이용해 일 년에 두 번 개최하는 특전캠프는 특전부대 훈련의 일부를 체험하여 심신수련은 물론, 자신감과 극기력을 배양하고 참가자들에게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의 정신을 체험케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아오며 질적으로 향상된 캠프를 운영해 온 11공수특전여단은, 올해에도 특전부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질적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행, 특전부대의 강한 훈련 체험을 통한 특전인의 혼과 극기력을 배양하는 4일간의 병영생활과 훈련을 체험한다.

1일차에는 입소식에 이어 특전사의 실전 격투기인 특공무술 참석과 함께 실제 헬기를 이용해 헬기레펠을 하는 모습을 참관한다.

또한 야간에는 전투준비태세 훈련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군장결속과 유서작성 등 체험식 교육이 진행되며, 개인별 체력을 고려한 8 ~ 12Km의 야간 침투 훈련과 야시 장비를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2일차에는 보트 조립 및 보트 메고 달리기, 낙하산 메고 달리기(송풍훈련), 공수지상훈련 등을 통해 협동심과 단결심을 배양하고, 야전 취사를 통한 생존 훈련도 병행한다.

3일차에는 레이저 소화기 사격, 화생방 훈련, 헬기레펠과 암벽등반을 체험함으로써 특전사의 상징적인 공중 침투기술을 체험하고 부대 내 별도로 마련된 전투수영장에서 전투복을 착용한 채 입수하는 내한 적응훈련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야간에는 그 동안 동계 특전캠프를 통해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참가자 전원과 교관 및 조교들이 캠프파이어 행사를 갖고 장기자랑 등으로 추억의 밤을 보낸다.

4일차에는 장비와 피복류를 반납하고, 설문서 및 롤링페이퍼 작성과 행사참가 소감을 발표한 뒤 부대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료식을 갖고 3박 4일간의 ’10년 동계 특전캠프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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