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이 한밤에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고립된 사람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지난 4일 밤 8시25분경 고흥군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남녀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낚시하러 갯바위에 갔다 물이 차오르는지 모르고 있다가 복귀하려고 보니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객과 레저객들이 늘어나면서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반드시 갯바위에 갈 때는 조석을 확인하고 수시로 주변상황을 관찰해 고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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