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올해 신입직원 11명 중 7명 여수인재 채용
GS칼텍스 등 총 7개 기업…464명 중 58%, 269명 여수시민 채용

여수산단 전경.
여수산단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와 여수산단 7개 대기업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시민가점제'가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지난 7월 마감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 11명 중 64%에 해당하는 7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남해화학은 지난 2017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채용인원 54명 중 63%에 달하는 34명을 여수지역 인재로 채용해 여수시 청년들의 실업 해소와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점제 시행으로 여수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력채용 과정에서 '시민 가점제'를 적용하고 있는 협약 기업은 GS칼텍스, 남해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등 7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지금까지 전체 채용 인원 464명 중 여수시민이 269명으로 58%를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협약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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