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11월 30일 교통통제…추석 연휴기간 보행자만 통행 가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민‧관광객 불편 최소 위해 무료셔틀버스 운행, 홍보 총력’

여수 돌산대교 전경.
여수 돌산대교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청)과 돌산대교 성능개선공사를 위한 교통통제 기간을 한 달여 단축하기로 최종 합의해 시민 불편이 감소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청)은 돌산대교 주탑도장 및 교면포장을 위해 7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4개월여 동안 교통통제를 계획했다.

권 시장은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 휴가철 이후에 공사를 시작하고 공기(工期)도 단축해 줄 것을 익산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11일 익산청은 여수시 의견을 수용해 공사기간을 휴가철 이후로 하고 기간도 한 달여 줄인다고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로 돌산대교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통제된다.

통제기간 운전자들은 ‘거북선대교↔엑스포 박람회장↔중앙동로터리↔서교로터리’ 로 우회해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차량을 통제하며, 보행자는 통행 가능하다

익산청은 통제기간 중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교통정보전광판(VMS)과 교통표지판 등을 활용해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이니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며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익산청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청은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성능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노후케이블 교체, 케이블 도장, 교량받침 교체, 케이블 장착구 보수보강, 강교도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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