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방송]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석형 전 군수는 24일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의 세 가지 원칙으로 △정책중심 △참여와 개방 △단결과 화합을 제시하고 이의 일환으로 ‘전남을 바꾸는 희망정책’을 주간단위로 도민에게 순차적으로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전 군수는 오는 28일부터 농업, 교육, 사회, 경제, 문화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매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 가운데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과 과감히 정비, 이번 기회에 선별해야 한다”며 “경선 기간 동안 소모적인 일회성 정치논쟁을 지양하고 전남을 위한 대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번 전남도지사 경선이 후보자간 활발한 정책토론과 비전 제시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전남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적극적인 여론수렴을 통해 정책 경쟁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군수는 군수직 사퇴 이후 진행해온 ‘전남을 바꾸는 희망탐사 2010’ 기간 중에도 구체적인 정책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정책전문가 그룹과 3회에 걸쳐 정책간담회를 가졌으며, 2월초 자문정책단 등 싱크탱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문정책단에는 학계인사와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벤처기업인 등이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20~30대 위주의 정책조사단을 별도로 둘 예정이다. 이 전 군수는 25일 순천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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