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따른 공연일정 전면 취소 결정

제1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
제1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가 올해 여수음악제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여수상의는 이달 29일부터 내달1일까지 GS칼텍스예울마루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4회 여수음악제 일정을 취소하고, 여수시와 KBS교향악단 등과 함께 향후 공연 여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문화예술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 방역수칙 강화조치와 여수시의 공연 잠정 중단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 음악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폐막공연을 비롯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진행하는 4개 공연 등 총 10개 공연 모두가 취소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 속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을 병행하며 3개월 간 음악학교 수업에 집중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공연 준비가 마무리 단계로 매우 아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여수시의 요청에 의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연일정 내 추진은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