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까지 접수...불법 유물은 매도 신청 불가능

여수시는 향토사 연구 및 여수시립박물관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유물 구입 접수를 진행한다. (사진은 여수공립보통학교 사진엽서)
여수시는 향토사 연구 및 여수시립박물관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유물 구입 접수를 진행한다. (사진은 여수공립보통학교 사진엽서)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는 향토사 연구 및 여수시립박물관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유물 구입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입대상은 ▲여수지역 향토지(역사‧인물‧지리‧민속) 또는 고지도(좌수영, 방답, 선소, 석창 등 지명 표기된 지도) ▲여수지역 관련 인물 자료(김총, 박영규, 유탁, 오흔인, 정철, 정종선, 김류, 오횡묵, 서병수 등) ▲전라좌수영 자료(좌수영 발행 서적, 고문서) ▲조선 수군(水軍) 자료(수군조련도, 무기류) 등이다.

신청 자격은 개인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도난·도굴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여수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고, 유물사진은 전자우편(doongco@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5월 총74건 214점의 유물을 구입했으며, 주요 유물로는 1877년 여수지역 진휼 관련 기록인 진자미전래상급용하구별책(賑資米錢來上及用下區別冊), 조선환여승람(여수편), 여수지(麗水誌), 이충무공전서, 충무공가승, 회본태합기(繪本太閤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역사와 삶이 담긴 여수시민의 박물관 건립을 위해 이번 유물 구입에 소장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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