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석천사, 곡성 수해주민에 250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여수/남도방송] 대한불교조계종 석천사(주지 진옥스님)는 28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곡성 지역 주민들에 2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진옥스님을 비롯한 석천사 신도들은 이날 오전 석천사 경내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과 김치, 젓갈류, 콩조림, 무장아지 등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밑 반찬류 500세트를 포장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진옥스님을 비롯한 석천사 신도, 서울 마하연법회, 울산 서장사, 여수 삼양식자재 등에서 보시했다.

진옥스님은 “긴장마에 채소류 값이 폭등하고 하기조차 어려워 수해 피해민들에게 김치를 흡족히 보내지 못해 아쉽다"며 "수해민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이 되고, 나누는 미덕들이 널리 퍼져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