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임금체불 집중지도 기간..체불청산기동반 운영

[여수/남도방송]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대책을 시행한다.

지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근로자의 생계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체불 집중지도기간을 예년보다 확대해 이달 29일까지 운영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임금체불액은 6.9%, 체불근로자는 8.3% 감소했다.

이는 고용유지지원금, 소상공인 지원금 등 정책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체불청산기동반을 편성, 건설 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체불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통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불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키로 했다.

정영상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올해에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근로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근로자의 임금체불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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