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남해화학(대표 하형수)이 여수산단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 일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리운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남해화학은 일근 직원들을 2개조로 편성, 1개조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1개조는 회사에서 10km 거리에 있는 사택아파트 관리동에 사무실을 마련해 1주일씩 분리 운영한다.

남해화학 측은 사무실 내 공동 근무와 출퇴근 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회사 셧다운을 예방하고,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형수 대표는 “이번 비상조치로 직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전산시스템 재구축 등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국내 무기질비료 수요의 절반을 담당하는 남해화학이 코로나19 인해 비료생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내년도 비료공급에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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