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인원 보강...민원 1만3254건 해결

순천시는 무한구룹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형마트, 헬스장을 방문한 시점부터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폭증하면서 30명 규모의 민원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무한구룹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형마트, 헬스장을 방문한 시점부터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폭증하면서 30명 규모의 민원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무한구룹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형마트, 헬스장을 방문한 시점부터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폭증하면서 30명 규모의 민원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응팀은 검사대상, 결과, 자가격리 대응요령 등 시민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 문의전화가 많아 한때 업무마비 현상을 빚으면서 시민 불만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민원신속대응팀을 7명에서 30명까지 인원을 보강하며 복잡한 민원, 단순 문의 등 1만3254건을 해결했다.

전화민원 내용을 분석해보면 확진자 동선 문의와 공개 요청이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검사대상 여부와 결과확인, 방역소독, 자가격리, 선별진료소 운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민원신속대응팀 김정이 팀장은 “확진자 발생으로 아직 역학조사 중일 때 시민들이 문의하면 정확하지 않는 내용을 안내해 드릴 수 없는 경우에는 장시간 폭언에 시달리기도 했다”며 전화응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세가 꺾이면서 민원 문의전화가 하루 1,000여건 이상에서 300여건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민원신속대응팀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감염 우려,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하면 누구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데 빨리 회복되지 않고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서 어려워 하지 말고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상담 받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순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며, 현재 11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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