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가공, 판매, 원스톱 처리⋯체험거리로 수익창출 기대

[전남도/남도방송] 전남도가 도내 젓갈산업 육성을 위해 젓갈 주산지인 신안군과 영광군에 '젓갈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에에 따라 신안 지도읍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올해 완공을 목표로 생산, 가공, 유통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들이 젓갈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 젓갈생산에서 판매 홍보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영광 설도에도 젓갈산업 현대화와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12년까지 100억 원을 지원해 설도 젓갈타운을 조성한다.

특히 도는 다음 달 생산어업인들을 주주로, 생산, 가공, 유통을 전담할 새우젓 주식회사도 설립해 젓갈산업 육성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젓갈 유통에 사용되는 용기도 위생적인 플라스틱으로 교체, 젓갈용기 10만개를 지난해 말 어업인 들에게 이미 보급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90%를 영광, 신안 해역 등에서 생산, 전체 젓갈 생산량도 2만4천674t으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가공 등의 시설이 없어 생산에만 국한돼 부가가치가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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