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문절도단 소행추정…매장 내 CCTV 분석중

[영광/남도방송] 24일 오후 6시15분경 영광군 영광읍 모 금은방에 강도가 침입해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강탈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영업을 하고 있던 금은방 주인 A씨는 갑자기 강도가 매장으로 들어와 위협을 가하며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고 귀금속을 강탈했다고 말했다.

3인조로 추정되는 이들은 금은방에 침입한 뒤 누전차단기와 셔터를 내리고 진열장을 열어 귀금속을 챙겨 도주한 것 갔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감식작업을 통해 범인들의 지문채취 확보에 나서는 한편 금은방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를 분석 중이다.

한편, 범인들이 범행 전 누전차단기를 내려 영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금은방 주인 A씨도 얼굴이 가려져 있어 수사가 장기화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수법이 치밀한 점으로 미뤄 가게 사정을 잘 아는 전문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 수법 전과자를 위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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