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권 순천시의원.
김병권 순천시의원.

[순천/남도방송] 김병권 순천시의원은 지난 11일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대 의과대학이 조속히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특히 전남 동부권은 상급병원으로의 이송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의료 취약지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공단이 밀집된 곳으로 각종 산업재해에 상시로 노출되어 있고, 의료취약 계층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빠른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공중보건의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의사 1명당 병상수가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도는 등 타 지역과의 의료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전남 동부권 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확대 등에 관한 정책을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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