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습지 중 최대 조류 서식, 252종의 조류 정보 수록

순천시가 발간한 '순천만의 새' 도감.
순천시가 발간한 '순천만의 새' 도감.

[순천/남도방송] 람사르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인 순천만과 동천하구습지보호지역 일대에 서식하는 조류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순천만의 새’ 도감이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감에는 순천만 일대에 조류가 252종, 연간 10만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흑두루미를 비롯해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를 포함하여 40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조류 종별 사진과 함께 분포지도, 출현 시기, 생태 특성 등 조류 정보와 순천만의 역사, 생태적 가치와 탐조정보도 함께 수록하였다. 

시는 도서관, 순천만 습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도 도감을 비치하고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배포하여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생태 가이드북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순천만·동천하구, 조계산도립공원의 다른 동식물에 대해서도 도감을 제작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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