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의견서 전달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용 국회의원.

[국회/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을)이 지난 8월 초 발생한 수해와 관련해 피해의 원인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운영 실패로 규명하고 조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이후 관련 기관의 후속 조치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수공 측의 공식 사과와 피해보상, 환경부 댐관리 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조사 실시, 감사원의 감사 실시, 그리고 그 결과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추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복구 상황이 더디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의 상실감이 더욱 크다”라며 “모든 관계 기관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수해 발생 이후 환경부에서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으나, 아직 조사위원회조차 구성이 되지 않았다”라며 “정부는 한 치의 의심 없는 조사를 서둘러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합당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직후 전남 국회의원 일동은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의견이 담긴 성명서를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방문하여 전달하고, 당·정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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