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지원과 함께 배·보상이 이뤄져야"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16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수공 스스로 환경부 조사가 아닌 감사원을 통한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16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수공 스스로 환경부 조사가 아닌 감사원을 통한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회/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16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수공 스스로 환경부 조사가 아닌 감사원을 통한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 의원은 “환경부는 수해 책임 당사자이며 수공은 환경부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피해 주민들이 조사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 주민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이 문제를 오래 끌고 가면 상처는 덧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정에 따른 지원이 다 이뤄지기 전에 수공의 배·보상 절차가 다 끝나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절차가 끝나기 전에 정부의 지원과 함께 수공의 배·보상이 이뤄진다면 피해 주민들 입장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국가차원의 위원회 등이나 감사원의 감사는 옳은 방법"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일 수공 본부장과의 면담에 이어 사장과 직접 가진 면담으로 지난 15일, 전남지역 의원들이 ‘수공은 수해피해 책임지고 지역주민에게 피해보상 실시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 수공 측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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