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전경.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남도방송] 순천에서 부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순천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께 A씨(47, 여)와 아버지 B씨(82)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했고, A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이들 부녀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발견 당시 흉기에 찔려 있었고, 유력한 용의자로 A씨의 지인 C씨를 지목해 수사를 벌였다. 

용의자 C씨도 강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해 이들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사망자들이 원한 관계에 있었는지 구체적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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