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정비사업 우수상 받아...연간 1300만 관광객 유치 첨병 역할

여수 소호지구 동동다리 및 연안정비사업지.
여수 소호지구 동동다리 및 연안정비사업지.

[여수/남도방송] 여수밤바다의 대표 여행지로 떠오른 여수 소호지구의 연안정비 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연안정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안정비사업은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국민들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에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443개 연안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전 서면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업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사업효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친수연안 사업유형에서 여수시 소호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소호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밀집되어 있음에도 문화예술 공간이 열악했다.

시는 국비와 시비 모두 60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변산책로742m와 친수광장을 조성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소호지구 연안은 여수밤바다를 상징하는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간 13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첨병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 중인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도 우수한 사업 사례를 모델로 삼아 전국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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