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불황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노·사 공감

순천의 한 청소대행업체가 음식물 쓰레기를 수집 운반하고 있다.
순천의 한 청소대행업체가 음식물 쓰레기를 수집 운반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4개 대행업체(동아·순천·부일·백진환경) 노사가 올해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시는 "업체별로 노·사간 수차례에 걸쳐 교섭과정을 진행한 끝에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노·사가 공감하고 쟁점사항들에 대해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차례에 이어진 교섭과정을 거치면서 노사가 서로 양보하여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청소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관내 단독주택 생활쓰레기 수거 및 가로청소 등은 직영으로 추진하고, 공동주택·읍면지역 생활쓰레기 수거 및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은 대행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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