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발전 및 번영 위한 실질적인 교류 추진하기로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12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상호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 주민들에게 관광시설 이용료를 할인하기로 함에 따라, 송파구민은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시 관광지의 입장료를 할인받게 된다.

순천시민은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관광명소의 입장료를 20~50% 할인받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원의 도시 순천과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 송파구, 두 도시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송파구와의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 대표축제 상호 방문, 행정정책 우수 사례 교류, 민간단체 교류 지원 등 실질적 교류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 해 자매결연에 대한 의회 동의로 협약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오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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