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해상풍력개발지원본부’ 같은 추진체계 필요성 인정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전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통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과 창조적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전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통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과 창조적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남도방송]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인사,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8개 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주목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시도별로 구상 중인 지역주도형 한국판 뉴딜 사업의 현황 및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를 포함한 6개 시도(전남, 대전, 경기, 강원, 경남,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사례 발표, 한국판 뉴딜 확산방안, 그리고 시·도지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인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면서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 발전 구성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발표 순서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48조원이 투입된다. 단일단지로는 세계최대 규모이다.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의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신안군, 한전, 민간발전사 등 18개 기관이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컨소시엄이 구성하였고, 9월에는 전남도·신안군·신안수협·새어민회(최대 어민단체)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주민수용성도 확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부처를 거쳐야하는 해상풍력 발전계획이 인‧허가를 일괄처리 할 수 있는 ‘해상풍력개발지원본부’의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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