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도내 거주자…호남권 특화인재 육성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지역 산업계 디지털 혁신과 블루이코노미 분야를 이끌어갈 인공지능(AI)·블록체인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19일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 교육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인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의 일환이다.

국비 51억 원, 지방비 19억 5천만 원 등 총 70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전문인력 1천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도내 기업 재직자, 대학 재학생·졸업(예정)자는 물론 인공지능·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누리집(itsa.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339-6927, 02-761-2061)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를 위한 기본과정(1개월), 전공자 및 개발자를 위한 심화과정(1개월), 전남형 지역특화과정(2개월)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별로 인공지능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전남형 지역특화과정은 전남의 역점사업인 블루이코노미 관련 지역업체와 제휴로 수요맞춤형 교육을 구성해 호남권 특화 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비롯 딥러닝 언어교육, 인공지능 영상 및 음성처리 과정, 블록체인 기본과 사례 강의 등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 차단을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예비창업하거나 기업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실무 기술 및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내용이 꾸려졌다”며 “많은 도민들과 기업들이 참여해서 신기술 창업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역량강화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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