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두 달간 초·중·고학생 100여명 방문
만화로 구성한 지방의회 역할·표결체험 호응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우려는 학생들로부터 ‘지방자치 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의회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시의회를 개방한 결과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초·중·고 100여 명의 학생들이 본회의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만화로 구성해 상영하고, 학생들이 의원석에 앉아 직접 표결을 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달 30일에는 TCS 국제학교 학생 38명이 시의회를 방문했고, 27일과 29일에는 문수초등학교 전교학생회에서 33명이 방문했다.

앞서 이달 8일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환경기자단 20명이 본회의장을 견학했고, 여수여자고등학교 2학년 15명은 지난달 23일 본회의장을 견학한 후 간담회를 통해 여러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장 견학 문의가 많은 만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보완해 시의회를 지방자치제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전창곤 의장은 “학생들이 직접 본회의장에서 질의를 하고 표결도 해봄으로써 지방자치제도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여수시의회를 방문한 학생 가운데 훗날 훌륭한 정치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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