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107개 기관 대상‥감시와 견제 도민 기대치 맞출 것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전남/남도방송] 전남도의회는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4일간 제34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오는 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직속 출연기관, 공기업 등 107개 기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전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306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276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41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33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378건, 교육위원회 92건 등 1,548건의 자료를 전남도와 교육청에 요구한 상태다.

각 상임위원회별 중점 감사 사항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시 사전절차 누락 여부 등 이행 사항 점검’을,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여수산단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블루이코노미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첫 행정사무감사 피감기관으로 지정된 ‘전라남도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농수산위원회는 ‘농업기술원·해양수산과학원의 연구개발 현황’을, 교육위원회는 ‘지역별 통합학교 추진 사항 및 농어촌 유학학교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선국 대변인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적극적인 자료수집과 사전준비를 통해 잘못된 현안은 날카롭게 지적을 하되, 좋은 정책은 적극 발굴하여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회기는 내년 예산심사와 맞물려 있어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도민들의 기대치를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대 전반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38건을 비롯해 주의 15건, 개선 242건, 권고 460건, 건의 64건 등 총 819건을,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11건, 개선 49건, 권고 141건, 건의 12건 등 총 213건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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