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3개국 97명 외국인 시와 수필 분야 평소 갈고 닦은 글솜씨 뽐내

[순천/남도방송] 순천대 국제교류교육원은 지난달 31일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순천시 지역사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외국인 한글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국어 학습 동기를 고취하고 한국문화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백일장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00명 이내로 제한하여 참가인원을 모집했다. 세계 23개국 출신 97명의 외국인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에 맞는 자유 주제를 글감으로 시와 수필 분야로 나누어 평소 갈고 닦은 글솜씨를 뽐냈다.

또한, 백일장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국제교류교육원에서 준비한 ‘한글 퀴즈왕 대회’와 순천대 유학생들의 ‘K-pop 공연 및 인도 전통춤 공연’ 등의 특별공연이 이루어졌으며,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하여 추억을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에는 다문화가정 장진아(승주중학교 2학년) 학생이, 시 부문 장원에는 몽골 유학생 신바야르(순천대 환경공학과 3학년) 학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부모님의 품을 떠나 유학 생활 중 겪은 자신의 감정을 어린 새에 비유해 진솔하게 써 내려가 심사단의 호평을 받은 신바야르 학생은 “인생의 한 장면을 아름답게 꾸며준 한국에서의 삶과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한다. ”라고 장원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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