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순천 관광객 급감…야간관광으로 활로 모색
코로나19 여파, 순천 관광객 급감…야간관광으로 활로 모색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0.11.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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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2만명, 작년 比 62%…순천만국가정원 야간 개장 등 콘텐츠 확보 주력
순천 동천 출렁다리 야간 경관.
순천 동천 출렁다리 야간 경관.

[순천/남도방송] 유래없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표 생태문화도시 순천을 찾은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관광활성화를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해 관광객 수는 10월 기준 312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6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는 618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순천의 경우 극심한 관광산업의 침체기를 맞았다. 그나마 사회적 거리 1단계로 상향되면서 사정이 나아졌다. 순천만 습지에 평일 6천여 명, 주말에는 2만여 명이 찾고 있는 등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육지책, 시는 머무는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콘텐츠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간개장을 위해 동문과 서문 WWT 습지 주변으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꿈의 다리에서부터 출렁다리, 용당교 일원 6km에 이르는 동천 교량과 벚꽃 산책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미설치 교량 5개와 벚꽃 산책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동천 저류지에는 24만 5000㎡의 생활 숲과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한다. 다목적 광장에는 야시장과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내년 3월 개점을 목표로 현재 푸드트럭 운영자 선정, 클린 야시장 만들기를 위한 쓰레기 처리와 친환경 용기 사용, 오수 처리를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에는 드라마촬영장 재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야간 체험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에서 매년 개최하는 문화재 야행 이외의 대표 문화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전화위복으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하고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며 “소규모 가족형 호텔 유치나, 농촌체험, 산사체험, 숲 체험 등 생활형 체류상품을 개발하고 장기간 칩거형 여행자를 위한 세컨드하우스나 장기임대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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