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용작물 분야, 전라남도 최고 농업인으로 인정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도사동 미나리 재배농가 정지환 씨가 9일 열린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원예·특용작물분야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정지환씨는 2007년 순천대학교 최고 농업경영자과정 등을 이수하고, 기존 관행농법을 벗어나 발효액, 토착 미생물 등 친환경자재를 제조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등 친환경 미나리재배를 확산하는데 선도자 역할을 하였다.

특히, 미나리 수확·운반에 필요한 미나리 운반카 등 특허 2종을 개발하여 농작업 현장에 저가로 보급하여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갈수기 지하수원 부족, 염분 검출 등으로 2017년에 미나리 이사천 맑은물 공급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정개발 경험 및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지환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농협, 부산, 서울 등 대도시와 학교급식 납품 등 친환경미나리 판로를 다양화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정지환씨가 소속된 순천만청정미나리 작목반에서도 3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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