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시경 양성 판정받아 순천의료원 이송

[광양/남도방송] 정현복 광양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광양 24번(전남 200번) 확진자는 광양읍 거주 20대로 지난 11월 1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해 11일 오전 1시에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4번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 동선은 8일 오후 5시10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LF아울렛을 방문한 후 19시에 귀가했다.

하였으며, 9일 오후 3시에는 광영동 소재 탁구장과 식당을 들러 8시20분에는 광양읍 체육시설에서 운동 후 9시10분에 귀가했다. 10일 퇴근 후 오후 3시50분에 광양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1일 오전 1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순천의료원으로 이송 입원됐다.

또한, 지난 9일 순천 76번 확진자(전남 197번, 광양농협본점 직원), 순천 77번 확진자(전남 198번, 광양고 교사) 관련, 10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정자 광양교육장은 “광양고등학교 학사운영과 관련하여 1학년은 23일까지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2학년과 3학년은 자가격리 학생을 제외하고 등교하여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과 3학년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되어 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행사, 단체모임 등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접촉한 후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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