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동선 추적 및 접촉자 파악 정밀 역학조사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순천/남도방송] 12일 순천과 광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모두 전남202번(광양25번) 확진자의 50대 직장동료들로 파악됐다.

순천서 확진된 3명은 순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받은 후 순천 78, 79, 8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2명은 순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1명은 광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서 확진된 50대 3명은 광양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받은 후 광양 27, 28, 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2명은 광양에, 1명은 여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명 모두 격리 치료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에 들어간다. 

앞서 광양 25번 확진자는 아들인 광양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11일 순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광양시와 순천시는 확진자의 주거지와 근무지 등을 방역하고, 이동 동선 추적 및 접촉자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코로나19'확진자가 잇따르자 10일 긴급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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