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남도방송] 청정지역 구례에서 생산된 단감이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은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군의원,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 단감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16톤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량을 늘려 왔다.

올해는 120톤 수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이른봄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대다수의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60톤 정도 수출할 예정이다. 

구례농협 조재원 조합장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촌생활에다 구례군은 큰 수해로 생활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번 단감수출로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리산과 맑은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농가의 재배기술을 한층 끌어올려 수출경쟁력을 강화와 함께 내수시장에도 경쟁력 강화와 구례단감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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