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합장 선거⋯기호2번 서일현 544표 차이로 당선

[별량/남도방송] 지난 1월 29일 치러진 별량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서일원 (전)별량농협 감사가 기호 1번인 이춘식 현 조합장을 누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별량 농협 전 감사 출신인 서 당선자는 “조합원님과 함께한 32년의 풍부한 경험으로 일등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현)조합장을 544표 차이로 누르고 제12대 별량농협 조합장에 당선돼 앞으로 4년간 별량농협을 이끌게 됐다.

오늘 선거는 별량 농협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리 하에 선거가 치러졌다. 총 2,203명의 조합원 가운데 87.7%인 1,947명가 투표에 참여, 서일원 후보가 1211표, 이춘식 후보가 677표, 무효표 59표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는 투표 전 팽팽한 접전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많은 표 차이로 서일원 (전)감사가 완승을 거둬 참신한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열망이 선거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서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 ‘투명 경영과 건실한 경영’을 하여 조합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또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 언제나 찾고 싶은 농협, 미래가 살아있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함께 했다.

한편, 쌀농사 위주로 운영해온 별량농협, 친환경 농산물 개발과 함께 운영하겠다고 야심찬 공약을 제시했던 새로운 서일원호의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기대해 보자.

*수상 ·농협중앙회장 공로상(1987, 1994)
·농협중앙회장 공적상(2000)
*경력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
·별량농협 감사(전)
·별량농협 상무(전)
·별량중학교 운영위원장(전)
·별량면 한마음청년회(전)
·순천시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전)
·별량면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전)
·별량초등학교 총동창회장(현)
·별량면민의 날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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