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지역만들기 앞장선 3개 단체·개인도 수상

[보성/남도방송]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한 ‘2020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보성 회천면 영천마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행복하고 활기찬 지역만들기에 앞장선 도내 3개 단체․개인도 시상했다. ‘좋은이웃’ 부문에선 광양시 조규홍 씨가, ‘밝은동네’ 부문에선 목포해산물상가상인회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담양군 의용소방대가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보성군 회천면 영천마을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미국 아마존 등과 보성녹차 판매 계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소통과 화합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좋은이웃’으로 선정된 광양시 조규홍(65) 씨는 이웃 간의 나눔과 사랑, 주민화합에 앞장서 깨끗한 마을만들기와 백운저수지 주변 오솔길 정비활동 등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밝은동네’로 선정된 목포시 해산물상가상인회는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가꾸기 환경정비에 앞장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로상을 수상한 담양군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여름철 태풍피해 복구활동에 헌신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형성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은 건전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행사로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라남도지사 축하 영상과 마을소개, 수상소감 등이 비대면 온라인 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좋은이웃 밝은동네’ 수상자들은 나눔과 봉사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며 “이 같은 사례가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에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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