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망작업 도중 말싸움으로 다투다 칼부림

[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은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베트남 국적 선원 A씨(38, 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지난 19일 오후 1시54분경 여수 소리도 해상을 지나던 여수선적 어선 A호(89톤)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한 뒤 복부를 칼에 찔린 B씨(48, 중국국적)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A씨가 이날 오후 1시께 양망작업 중 B씨와 말싸움이 벌어지자 어구손질용 칼로 B씨 옆구리를 찌른 것 같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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