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원서 접수…1학년 15명 선발 내년 3월 개교

담양에 건립될 송강고 조감도.
담양에 건립될 송강고 조감도.

[전남/남도방송] 담양군에 신설되는 전국 최초 공방형 공립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가 내년 3월1일 개교를 앞두고 첫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전남도교육청은 송강고 신입생 선발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선발인원은 1학년 15명이다.

송강고는 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옛 봉산초 양지분교 부지에 78억 원을 투입해 신설 개교한다.

면적은 3만2521㎡이며, 현재 본관동과 급식실, 공방동, 기숙사 등의 내·외부 마감 공사와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전체 공정률은 60%로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지난 9월 8명의 개교 준비팀을 구성해 교과용 도서 선정,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 관련 업무와 홍보 리플렛 제작, 홈페이지 개설 등 개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스스로 서고 함께 성장하며 삶을 창업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교육 비전으로설립되는 송강고는 창의·융합형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미래형 학습 공간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신의 재능과 특성을 충분히 살려 스스로의 삶을 가꾸고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의 모델로 가꾼다는 게 도교육청의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전남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및 타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이며,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 방문 또는 우편(등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내달 1일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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