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사업 중점

순천시청.
순천시청.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내년 예산 1조287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 의결을 요청했다.

예산안 일반회계는 1조 889억원으로 올해보다 40억원 늘고, 특별회계는 1,989억 원으로 282억원이 늘었다. 올해 예산 1조 2556억 원 보다 총 2.5%(322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주재원은 1,953억 원으로 편성됐다. 자주재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세수입은 1455억 원으로 자동차세가 71억 원, 지방소득세는 20억 원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020년도 당초 지방세수입보다 65억 원이 줄었다.

특별회계는 국고·도비보조금 증가에 따라 288억 원이 증가했다.

883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을 반영했다. 내년 예산은 지방세, 세외수입, 순세계잉여금 등 자체수입의 감소로 세출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단행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편성했다.

이와 함께 사회간접 시설사업과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줄이고 민생안정을 위한 복지와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공직자 여비, 업무추진비 등 법적 경비를 제외한 행정수행경비와 지방보조금을 10%이상 감축 편성했다.

세부사업별로는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7억 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반조성에 72억 원 등을 투입하여 코로나 일상과 순천형 뉴딜사업 등에 대응키로 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의 어려움은 세출구조 조정 등 효율적 운영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며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기극복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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