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24일 오전 여수시 신월동 금호아파트에 위치한 자신의 연구실(금산재)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갑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전단지를 통해 주장한 내용을 반박하고 있다.
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24일 오전 여수시 신월동 금호아파트에 위치한 자신의 연구실(금산재)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갑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전단지를 통해 주장한 내용을 반박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시청사 별관 증축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겨냥한 일부 세력의 비난에 대해 “구 여수시청사 되찾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전단지를 통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진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허위날조와 중상모략으로 시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장은 24일 오전 여수시 신월동 금호아파트에 위치한 자신의 연구실(금산재)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갑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전단지를 통해 주장한 내용을 반박했다. 

김 전 시장은 “전단지에 적시된 내용 중, 2005년 당시 본인이 제2청사와 해수청을 무리하게 추진했고, 2청사 폐쇄 반대 범시민대책위의 주민감사 청구결과 전남도가 청사 간 교환에 위법적인 재무회계행위가 있었다는 주장하는 부분, 구 여수시청사 토지·건물 중 22-2번지 토지와 의회 등을 비롯한 청사 절반을 대책본부의 눈물 어린 투쟁의 성과로 지켜낼 수 있었다는 등의 내용은 허위 날조된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여수시의 위상과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장은 “삼여통합 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 여수시청사를 되찾자며 사실과 다른 내용의 전단지를 유포하고 있다”며 “당시 사정을 잘 아는 시민들과 지역 원로, 공직자 출신들이 법적대응을 통해 이런 해괴망측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뿌리 뽑아 주기를 간곡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해 시민을 혼란케 하고,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최악의 반시민적 행위에 분노한다”며 “삼려통합 정신과 청사통합을 망쳐놓은 것도 모자라 지역분열을 획책한 정치인들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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