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단지·서측 배후단지 입주 기업과 체결...300여명 고용 창출

광양 구봉산전망대에 바라본 광양시가지 야경.
광양 구봉산전망대에 바라본 광양시가지 야경.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4개 기업과 2281억 원의 투자유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특화 관광단지를 조성해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광양항을 국제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총 2000억 원 규모로 숙박시설과 치유의 숲, 루지, 골프장 등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LF 컨소시엄 신설 법인을 설립해 추진된다.

㈜더원로지스는 컨테이너 제조업과 이모빌리티, 사료 부원료 등의 수·출입 물류 두 축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109억 원을 투자해 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세양GLC는 컨테이너 수리·제조 및 건축·자동차용 자재 분야 글로벌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4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태웅글로벌(주)는 이차전지원료, 자동차 DKD의 물류 효율화를 위해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72억 원을 투자해 11명의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광양시에 투자해준 기업에 감사 드린다”며, “협약기업이 빠른 투자실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7기 이후 지금까지 93개 기업과 2조1920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1월 현재 기준 16개 기업과 1조341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차별화된 기업지원 제도를 확대해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