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연말연시 모임자제해야

여수시가 시내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고시한 이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여수시가 시내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고시한 이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정부가 지난 29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내달 1일부터 2주간 비수도권 전역을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위험도가 높은 지자체는 자체적인 추가 격상과 업종별 방역수칙을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남은 현재의 도내 확진 상황과 방역시스템 가용 역량을 감안, 지난 24일부터 적용해오던 1.5단계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순천에 대해선 2단계를 지속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와 도내 확진자가 지속됨에 따라 강화된 조치다.

1.5단계부터 음식 섭취가 금지된 노래연습장의 경우처럼, PC방, 멀티방, 극장에 대해서도 사업장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이와 함께 도,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방역 동참 캠페인을 12월 한달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 현장의 경각심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경제 위축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 되므로 1.5단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 모임과 대면 접촉을 최소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달라"며 "무엇보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모임자제를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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