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아 어머니 유력 용의자로 지목 구속 수사

[여수/남도방송] 여수에서 2살 남아가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경찰서는 아이의 어머니 A(43)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해당 가정에서 아동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가정을 조사해 A씨의 큰아들(7)과 둘째 딸(2)을 격리 조치했다.

경찰은 남매를 상대로 조사 중 둘째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 A씨의 주거지를 긴급수색해 냉장고에서 남아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사체를 유기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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