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7000매, 공노조 1만매, 시청 부서 및 모임서 7만5000매 기부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시민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청 직원들의 마스크 기부가 잇따르면서 연말연시 훈훈함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기관(4급) 이상 간부공무원 일동이 7000매를 솔선해 기부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에서 1만매, 각 부서와 시청 내 직렬 모임 및 고교 모임 등에서 현재 총 7만5000매를 기부했다. 

연말까지 지속되는 마스크 권분운동에 순천시청 직원들은 가족들과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마스크는 손바닥 한 개 정도로 작지만 가장 강력한 백신이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생명선(線)”이라며 “직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어 순천시민 모두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시 마스크 권분운동에 시민들의 참여가 줄이어 현재 기부마스크는 80만매을 넘어섰다. 마스크 기부는 개인, 단체 등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순천시자원봉사센(061-749-3845)에 연락하거나 시청출입구 및 읍면동 민원실 기부함에 기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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