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전남/남도방송] 여수와 나주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여수 화학공장 연구소 직원인 서울 중랑구 362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서울 중랑구 362번이 이용했던 식당 종업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여수 28, 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한 명이 다녀간 여수 소호동 휘트니스 클럽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주에선 전남 378번 확진자와 함께 빛가람혁신도시 내 매운탕집을 방문했던 지인이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성 상무대에서도 지난 5일 군인 4명이 격리 중 검사 결과 확진돼 목포시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 5일 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주일간 일일 400~500명의 감염이 지속 중이며, 비수도권에서도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전남에선 누적 확진자수가 444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이 392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격함에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돼 언제든지 지역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연말까지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연말까지 병원 면회 금지, 종교행사 비대면 진행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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