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정부예산 5553억 원 확보...역대 최대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내년도 국비 5553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983억 원보다 570억이 증가, 역대 최대 수치다.

일반 현안사업 78건 1,381억 원, 국가균형특별회계사업 73건 582억 원, 생활SOC 사업 3건 92억 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SOC 사업 705억 원, 사회복지 및 농업분야 등 연례·반복적인 사업 2793억 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20억원,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0억원, 가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50억원,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35억원, 와온항 어촌뉴딜 300사업 40억원 등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분류된 사업에는 신대도서관 건립 30억원, 순천 트레이닝(다목적체육관) 건립 15억원, 해룡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30억원, 순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의 위기가 초래됨에 따라 주요사업비 증액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연대해 더욱 분발했다고 설명했다. 

허석 시장은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호남 3대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