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38일간…행정사무감사·예산심사 등 분주
공공기관 유치특위·돌산 난개발 행정사무조사위 활동승인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의회는 17일 제206회 정례회를 폐회하며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예정돼있었던 이번 회기는 지난달 10일 개회해 이달 17일까지 38일간 진행됐다.

11월 18일부터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 36건, 제도개선 38건, 수범사례 15건 등 총 89건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내년도 예산의 경우는 시정부 요구액에서 62억 원 상당이 감액된 1조329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돌산 소미산 불법훼손과 관련해 촉발된 돌산지역 난개발 행정사무조사도 이날 관련 안건이 승인되며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게 됐다. 조사위는 나현수 위원장 등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을 구성원으로 돌산지역 개발행위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1차 본회의에서는 ‘전남동부권 환경보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특위는 김영규 위원장, 권석환 부위원장, 이선효 의원, 이상우 의원, 이찬기 의원, 고희권 의원, 정광지 의원을 구성원으로 내년 10월까지 활동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 처리한 안건은 총 40건으로 집계됐다. 조례안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의안 1건, 결의안 2건, 동의안 4건, 승인안 1건, 예산안 2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건 8건 등이었다.

주요 안건을 보면 조례안의 경우 △여수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수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 △여수시 공동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었다.

여성문화회관 주차장 조성과 어린이도서관 건립, 거문도 농어촌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설치, 농업기술센터 종합실험·연구동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각각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17일 5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시정질문은 8건, 10분 자유발언은 11건이 나왔다.

전창곤 의장은 “다사다난했던 경자년 여수시의회가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1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송년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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