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경찰 성금 전달 및 올해 마지막 헌혈행사

[여수/남도방송]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8일 신임경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전자 교육용품 등을 여수의 한 보육시설에 전달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제 241기 신임경찰 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추진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모은 성금은 총 500만원으로, 이 중 온라인 수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신형 태블릿 PC 4대(200만원 상당)와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신임경찰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담아 정성껏 쓴 손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해양경찰교육원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혈액보유량이 주의단계에 진입하면서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원 내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교직원과 신임경찰 학생 300여 명이 단체 헌혈에도 동참했다. 

성금을 전달한 신임경찰 김민아 학생은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보육원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그 모습 변치 않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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